오늘 오전 고성농요보존회사무실에서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84호 고성농요보존회 김석명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농요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인간문화제 김석명 고성농요보존회장
김석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중요무형문화제는 전국 100여개가 되지만 국가에서 지급되는 지원금을 아껴 어린꿈나무를 키우는데 후원하는 것은 우리 고성농요뿐”이라며 우리 민속문화 육성사업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또, “민족을 대표하는 문화는 언어와 노래이며, 우리 민족의 노래가 보존되지 않으면 민족의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으며, 고성농요는 충, 효, 예를 모두 담고 있어 어린꿈나무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석명 회장은 “고성농요는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정작 고성은 너무 모르고 있어 아쉽다고 말하고, 어린 꿈나무 육성과 고성농요의 발전을 위해 문화제청에 건의해 사업비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패와 장학금 전달식에서 하일초 5년 박지은, 대성초 5년 이창희, 방산초 6년 강성진, 하이초 6년 양석중, 회화초 4년 안소진, 율천초 5년 남혜지, 상리초 5년 김지인, 하일초 3년 신나애, 하일초 5년 신기애, 하일초 3년 김정현, 하일초 3년 박경윤, 상리초 6년 진주영, 상리초 5년 박재원, 상리초 5년 박재휘 학생이 받았다.
오는 6월 중 강릉단오제에 김석명 회장은 초청공연을 할 예정이며, 강릉 단오제는 유네스코(UNESCO :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국제 연합 교육·과학·문화 기구)지정 유산으로 등록 되어 있다.
<이 기사는 고성인터넷에서 100년 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