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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보는 세상 대한민국 국민생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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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지난 30일 `2009년 생활시간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생활시간조사`란 우리 국민들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수면, 노동, 식사, 여가생활, 가사노동 등 다양한 문항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우리 국민들의 전반적인 생활패턴을 이해하고 활용 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사용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8100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0세 이상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청의 이번 조사결과는 국민들의 생활방식과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노동, 복지,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된다.

 

1999년 9월 첫 조사 이후 2004년 제2회, 그리고 이번이 제3회인 점을 감안할 때 시기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2004년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지 않은가?

 

▲ 5년전과 비교해본 국민생활시간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지난 2004년 조사와 비교해볼때 몇가지 주목할 만한 조사결과들이 나타나 흥미를 끌고다.

 

첫번째로 일하는 시간이 주5일제 등 근로환경의 변화로 감소했지만 이것이 여가활동 시간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실 주5일제를 도입할 당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여가활동이 늘어나 서비스업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남자들의 가사노동 시간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보통 남자는 일, 여자는 집안일이라는 역할의식을 깨고 5년 전과 비교해 반대한 비율로 각각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여자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자는 42분으로 6분 늘어난 반면 여자는 3시간 35분으로 5분 줄어들어 그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 성인 남녀별 주요 시간사용 분포

 

셋째로 초중고교로 갈수록 학습시간이 늘다가 대학교에서 급격히 떨어지고, 특히 초중등생들의 경우 학교학습은 오히려 줄어든 반면 교외 학습이 크게 늘어난 점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초,중,고,대학생 학습시간(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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