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초등학교(교장 이승범)는 7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면내 기관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만초 교육활동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농사 일로 바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효행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공개수업을 통한 교사의 자질 향상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교자율화 교육 서비스 실시 차원에서 기획됐다.
1교시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 수업을 실시하고, 2~3교시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체육회를, 4교시에는 합주공연을 한데 이어 어버이날 기념 효행편지글 낭독과 학년별 무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예발표회가 있었다.
전교생이 29명(유치원 포함 38명)인 구만초등학교의 체육대회와 학예 발표회는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3-4개씩 출연해야하는 힘든 일이었지만 전 교직원이 힘을 합해 준비한 결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체육 활동과 학생과 부모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부모가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학생과 지역민들의 체력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애향심과 애교심을 길러주며, 지역문화 공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학교 측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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