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보존회 에서는 지난 12일 상리면 척번정리 고성농요비앞에서 창립 34주년을 맞이하는 신년교례를 개최했다.

이날의 신년교례회는 정기총회를 겸한 것으로 농요 선사들에 대한 합동제례를 지낸 후 전수교육관 2층에서 회원 상호간 합동세배와 함께 덕담을 나누고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새해를 설계하는 정기총회를 개최 해 전년도 결산보고와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 의결했다.

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점심을 나눈 뒤, 선사 묘소에서 합동으로 성묘를 올렸다. 고성농요의 이 같은 신년 맞이 합동제례는 전통문화 전승과 보전이라는 좋은 교훈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각오도 새롭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백경숙(상리면 척번정리) 이춘수 이병숙 씨가 새 식구가 되는 신입회원 선서를 해 회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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