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고성읍 월평리 농민들의 소득에 큰 보탬을 주고 있는 월평리 찰옥수수가 이제 전국으로 진출한다.

 

고성읍 월평리에서 해안을 끼고 통영까지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변에는 월평리 농민들이 줄이어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남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여행객들의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월평리 찰옥수수가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오늘 전국으로 첫 번째 출하를 했다.

오늘(11일) 오후, 고성읍 월평리 매수 작목반은 인터넷으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한 찰옥수수 770박스(박스당 20개)를 택배로 전국의 주문자에게 보내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었다.

그동안 이 마을 일대 150여 가구에서는 수년 전부터 23ha에 이르는 옥수수 밭에서 연간 약 170톤 정도를 생산해 6억여 원의 짭짭할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었으나 이제는 찾아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해 전국에 월평리 찰옥수수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 8일 공룡나라 쇼핑몰에 입점해 처음 전국으로 출하되는 월평리 매수작목반의 찰옥수수는 크고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억세지 않고 부드러우며 쫄깃하고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여름증세인 식욕부진과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과 변비개선이나 형당 강하, 충지 개선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외소득에도 보탬이 되고 고성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해 20개가 담긴 1박스가 10,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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