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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5. 경기도 시흥시 어린이 30명, 카약 체험, 공룡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고성 문화체험.

고성군은 오늘(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교류도시인 경기도 시흥시의 어린이를 초청해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흥시 어린이 문화체험은 고성출신으로 도시빈민의 대변인으로 불리던 (故)제정구 국회의원이 시흥시 ‘보금자리마을’ 건설하는 등 평생을 경제적 약자들과 철거민, 빈민들을 위해 살았던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두 자치단체 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활동이다.

문화체험단은 고성군, 시흥시 어린이 각 15명씩 총 30명이 함께 환영식 참가 후 당항포관광지에서 카약, 요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 엑스포주제관 견학, 구만 수로요 도자기 만들기, 탈박물관 관람, 공룡박물관 견학, 하일 자란만마을 어촌체험 등 다양한 고성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시흥시 어린이들이 고성군 어린이와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흥시 어린이 방문을 통해 (故)제정구 의원의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상호 시․군간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통한 친선 도모를 위해 고성군 어린이 15명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간 시흥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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