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소가야문화제 분과단체장 회의가 30일 오전 11시 고성군청 별관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 소가야문화보존회 박기태 부회장

이날 회의에는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소가야문화보존회 박장일 회장을 대신한 박기태 부회장과 30여명의 분과단체장들이 참석해 제35회 소가야문화제 행사 일정에 따른 진행사항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가야문화보존회 김일대 사무국장은 소가야문화제 행사일정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예산안 보고와 각 분과별로 배정될 예산에 대해 발표한 뒤, 보조금 집행 시 분과별로 체크카드 사용하고 단위영수증을 첨부할 것을 당부했다.

다가오는 제35회 소가야문화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게 되며, 전야제가 열리는 첫날에는 서제봉행(전통제례행사)을 비롯한 고성인의 밤과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산 불꽃놀이가 전야제를 수놓게 된다.

둘째 날은 제1호 광장을 출발하는 소가야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구지봉설화와 당항포의 북소리에 이어 선수단입장과 개회식이 거행된다.

개회식 이후 소가야문화제는 본격적으로 진행돼 한글 백일장, 미술 사생대회, 음악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되며, 개막행사와 문화예술행사뿐만 아니라, 전시회도 개최돼 시화, 서예, 사진, 농경유물 등 다양한 전시행사들이 행사기간 동안 선을 보인다.

▲ 소가야문화제 행사요강

한편 소가야문화제는 찬란했던 소가야 문화와 전통을 배경으로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지역 축제로서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