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수혜자들의 무분별한 의료쇼핑과 장기입원으로 인한 의료비 과다지출을 예방하고 의료급여 300일 이상을 초과하는 고위험군과 예방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기초생활수급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 2,668명 가운데 고위험군, 예방군, 일시군, 신규 수급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홍보용 안마봉을 자체 제작, 가정방문을 통해 안마봉을 나누어 주며 건강관리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사업과 의료급여 대상자의 장기입원예방을 위한 홍보로 지난해에 비해 대상자들의 투약일수와 병원 진료일수가 줄어들고 장기입원자들의 입원일수가 1인당 1.6% 감소했다고 한다.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사업은 의료급여 관리사들이 수급자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대상자별 건강상태와 병원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예방하고 적정한 이용을 유도하도록 하는 대상자별 맞춤형사업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입원자 사례 관리사업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건강을 향상시켜 의료급여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