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심의를 위한 부동산 평가위원회가 열렸다.

당연직 위원장인 김창호 고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12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토지감정평가사들의 각 읍면별 주요 변동필지 지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평가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호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지가 형성을 위한 평가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고성군의 지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지역내 대표성이 있는 토지의 적정가격을 평가, 공시함으로써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게 하고 인근 유사토지의 적정가격 형성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표준지 선정과 조사를 시작한 이래 2012년 1월, 표준지 선정 협의에 들어가 표준지 필지를 확정하고 오늘 고성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됐다.

고성군의 지가 증감율은 8.81%상승했으며, 경상남도 전체 상승률인 8~9%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최고지가는 고성읍 동외리로 작년 1,800.000원에서 1,840,000원으로 조정됐다.

표준지 변동요인으로는 공업지역 등 사업부문의 개발수요 증가와 정부의 지가 현실화율 반영 요구가 작용했으며 도로 등 기반시설의 정비도 상승요인으로 보고 있다.

오늘 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지가 상승률을 비롯한 지가수준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예정가격으로 변동될 수 있으며 2월 17일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2월 29일 국토해양부장관의 공시로 최종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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