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있는 고성읍청사가 1호 광장 옆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오전, 고성읍사무소에서는 고성읍 이장들과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청사 이전 신축에 따른 현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청사 활용계획안으로 매각하는 방안과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먼저 매각을 할 경우 신축 청사 공사비로 확보하지 못한 30억 원의 부족분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대체 취득해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두 번째로 군민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와 문화 복지 공간을 만들자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오늘 참석한 이장들과 군민들은 모두 군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오늘 청취회를 주재한 남기길 재무과장은 군민들의 의견에 따라 현 청사는 주민생활공간 또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군수와 고성군의회에 보고해 군민들의 의견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읍사무소 신청사는 고성읍 기월리 1호 광장 일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사업비 69억 원이 소요되며 현재 신축공사는 40% 공정률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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