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4월 3일 강풍으로 159농가 376동의 비닐하우스가 비닐이 찢어지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하일면 학림지역을 강타한 강풍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로 태풍에 버금가 가장 피해가 심했다.
이에 군에서는 비닐하우스 피해 조사와 아울러 복구 대책을 수립하는 등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열)에서도 피해 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고자 4. 9일 강풍 피해지역 농가(하일면 학림리 김기영 외 1농가, 하우스 5동)를 직접 찾아 하우스 철거 작업 등 대민지원을 펼쳤다.
이번 대민지원은 피해가 심한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센터 직원 20여명은 골조가 서로 엉켜 있어 작업에 애로사항이 많았음에도 전 직원이 묵묵히 주어진 작업을 수행했다.
이수열 소장은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아울러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나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