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보다 패류독소 일찍 나타나, 기준치 초과도 앞당겨져
- 최초 검출 이후 대응체계 가동…20일 관계기관 회의 열고 점검·보완
- ‘당일 채취·당일 검사·즉시 통보’로 어업인 피해 최소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올해 패류독소 나타나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짐에 따라 그동안 대응 상황을 살피고 앞으로 대응 계획과 협력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 연안에서는 지난 1월 29일 거제 조사정점에서 채취한 담치류에서 최초로 기준치 이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된데 이어 2월 2일 거제시 시방리 바다에서 기준치(0.8mg/kg)를 초과한 수치가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검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기준치 초과 시점도 한 달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마비성패류독소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바다에 대해 패류·피낭류 채취금지 조치와 안내 현수막 게시와 같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발생 상황을 어업인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당일 채취·당일 검사·즉시 통보’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패류독소 전담 검사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있는데, 신속 검사 체계로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수산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패류독소는 봄철 다량 증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알렉산드리움속 Alexandrium spp. 등)을 섭취한 패류·피낭류 체내에 독성이 축적돼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가열하거나 냉동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수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최고치를 나타내다 수온이 18℃ 이상 되는 6월 중순 무렵 자연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