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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전시공연으로 어른들도 즐거운 공룡엑스포
  • 정선하 기자2012-04-24 오후 5:49:24

공룡엑스포만의 색다른 볼거리 제공

 

‘그러니까 같이 가자고 공룡아! 들리니? 우리가 언제 뽀뽀할 수 있을까? 뽀뽀가 다는 아니지만 우린 아직 손도 못 잡아 봤어!’

 

공룡을 짝사랑하는 개미의 애절한 외침을 재미있게 표현한 ‘공룡의 짝사랑’이란 작품의 글귀이다. 공룡콘텐츠산업관에는 이렇게 공룡을 소재로 한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공룡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 이하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어른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가지 구역으로 구성된 공룡콘텐츠산업관은 과거의 유물로 존재했던 공룡을 예술과 산업 디자인, 정보통신 영역과 결합시켜 우리 곁에 숨 쉬는 친숙한 모습으로써 공룡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순수미술 작품부터 공룡을 모티브로 한 작가들의 실용적이고 창의성 있는 작품, 기업들의 참여로 공룡을 캐릭터화한 다양한 작품과 지구환경과 공룡을 주제로 한 공모전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다이노토크쇼 구역에서는 애니메이션 IT 기술의 정점인 디지털 퍼펫트리(Digital Puppetry, 디지털 인형극) 기술을 기반으로 공룡과 관람객이 직접 대화하며 환경의 소중함과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다이노 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장에는 전시 외에도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독특하고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국내 첫 문화 예술분야의 사회적 기업인 노리단의 퍼레이드 공연은 관객들이 흔하게 떠올리는 퍼레이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독특한 복장과 신나는 북 리듬에 맞춰 춤추는 밝은 표정의 공룡들이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관객과 어울리며 즐기는 퍼레이드 공연을 펼친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옆 상설무대에서는 30여명의 물의 요정들이 펼치는 주제공연이 주중에는 오후 1시, 주말에는 오후 1시,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 간 펼쳐지며, 사이사이에 매일 색다른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3회를 맞은 만큼 공룡이라는 콘텐츠를 아이들에게만 국한시키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전시와 공연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아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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