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이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건전재정 운용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4월 9일과 5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2013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확보 대상사업과 확보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군의 내년도 보조재원 확보 목표액은 전년대비 4.8%가 증가된 총 1,203억 원으로, 국도 77호선 확·포장(2건, 400억 원), 마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150억 원), 남포국가어항(30억 원), 공룡어린이 타운(165억 원), 영오·하일지방상수도 확장사업(70억 원)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국·도비 신청기간인 6월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 확보 특별 추진단(6팀 44명)의 운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군수는 최근 복지수요 지출증대에 따른 군비부담 가중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관건이라 강조하고, 올해로 계획된 국민체육센터, 읍사무소 청사, 생명환경연구소 이전 사업은 물론, 내년도 완공예정으로 있는 농업기술센터, 쓰레기매립장 증설 등 대단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 간부공무원들은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의 지방채무 보도내용과 관련해 군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상환되는 채무를 제외한 순수 군비 채무액은 인근 하동·합천 등과 비슷한 수준이며,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결정하는 지방채발행 한도액 산정시에도 동종단체 대비 상위그룹(1유형)에 속해 있는 등 건전한 채무운용 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고성군의 채무에 대해 군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2012년 말 고성군의 총 채무액은 233억 원으로, 이중 하수종말처리장 등 전액국비로 상환되는 95억 원을 제외한 순수 군비부담 채무는 약 138억 원으로서, 이는 지난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복구를 위해 발행한 31억 원 중 상환잔액 18억 원과 2010년도 군정현안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발행한 1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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