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오토캠핑장 앞바다 침적물 수거, 돌돔 치어 방류
고성군은 31일 ‘제17회 바다의 날’을 맞아 고성읍 수남리 바닷가 정화활동과 함께 돌돔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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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가진 이번 행사에는 고성군을 비롯해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통영해경 고성파출소, 고성군수협,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사)한국자율관리어업 고성군연합회, 수남․신평어촌계, 고성군스킨 스쿠버동호회, 제8358부대 2대대 등 기관․단체와 군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고성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는 남산 오토캠핑장 앞바다에 침적된 수중 쓰레기수거와 돌돔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남포국가어항 주변에서 폐부자, 폐어구류, 빈병, 캔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해안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은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7일간 각 지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와 연안 7개 읍․면이 연계해 해안변 쓰레기 발생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바닷가 청소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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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로 수거된 쓰레기는 총 18톤(생활쓰레기 2.0톤, 폐부자 6.0톤, 폐어구 등 10.0톤)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는 군(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서 재활용과 소각처리하고, 폐부자와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인코트)하거나 임시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해안 변 조성을 위해서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바닷가 청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