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전기절약 특별대책 수립 및 이행 점검반을 편성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절기 전기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솔선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정부에서는 원전 가동중단 등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과 때 이른 더위에 따른 냉방수요 급증으로 금년 하계 전력수급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다소비건물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 사업장 개문 냉방영업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6월1일 공고하고 6월8일부터 9월21일까지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이러한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를 반영한 자체 하절기 전기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공공청사 전기 사용량을 전년대비 5%절약 한다는 목표로 청사건물을 28℃ 이상 유지하고 피크시간 냉방기 순차 가동 중지,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입기 등 각종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력소비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산업분야에 대해 업체에 전기절약 참여를 독려하고 군민들과 함께 에너지절약형 옷 입기,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절전은 타이밍 1417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시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 하절기 전기절약 특별대책 이행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며, 실내냉방 온도 28℃ 준수 등을 매주 점검해 국가적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군민들도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