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기간 중 회원들이 직접 판매한 공룡빵 수익금 일부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회장 김둘애)가 고성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공룡빵 판매 수익금 5백만 원을 고성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임원진은 22일 고성군청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이학렬 군수,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룡엑스포 기간 동안 판매한 공룡빵 판매 수익금 일부인 500만원을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서 김둘애 회장은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73일간 전국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한국 관광문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서 회원 244명이 단 하루도 빠지는 날 없이 공룡빵을 판매한 수익금을 뜻 깊게 사용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고성 교육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생활개선회에 따르면, 엑스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어린이가 좋아하는 장소 베스트 탑5’에 선정되기도 한 공룡빵을 판매해 2,300여만 원을 벌었으며, 그 중 일부인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나머지는 생활개선회 활동기금 및 교육, 연말 이웃 사랑 실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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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는 총 17개회(군연합회 1개회, 읍면 1개회, 분과 2개회) 466명으로 구성돼 우리 생활의 의·식·주와 가정경제를 배우면서 그 배움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학습단체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귀농 여성들에게 농촌 생활 적응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김오현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이렇게 뜻 깊은 발전기금을 기탁 받아 누구보다도 마음이 훈훈하며, 현재까지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에서 모금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자들의 뜻을 받들어 글로벌 인재육성은 물론 장학금 수혜범위를 대폭 확대해 고성군이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올해 기탁금은 1월 무학그룹 명예회장 최위승 1억 원을 시작으로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1백만 원, 경남은행 고성지점 1천만 원, 재창원고성청년회 2백만 원, 고성수출양란조합 1천만 원, 홍기종합건설(주) 1천만 원, (전)철성초등학교장 강홍우 3백만 원, 고성인터넷뉴스 대표 한창식 1천만 원, 재경고성향우회 부회장 최윤갑 1천만 원 등 총 9건 1억5천6백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