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장애아동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 제공
고성군은 고성군장애인부모회(회장 최형화)의 주관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제9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7월 30일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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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열린 학교는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4주 동안 대성초등학교에서 장애아동과 교사, 자원봉사자, 부모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초등․중등 2학급으로 운영된다.
이번 열린 학교에서는 장애아동도 비장애인 아동과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 보고자 소방서와 박물관 견학, 1박 2일 문화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방학기간 중에는 장애아동의 보호와 양육문제가 부모들에게 모두 전가돼 장애아동을 포함한 가족전체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고성군장애인부모회에서 장애아동들에게 정규교육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들의 양육과 보호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기간 열린 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고성군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지적․자폐․뇌병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로 인해 인지기능이 약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자녀들의 권리옹호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책들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