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소 69곳 대상
고성군이 하절기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섰다.
고성군은 관내 집단급식의 주를 이루는 학교 급식이 재개되는 개학 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소 69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군 위생담당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큰 학교 집단급식소 위주로 중점 점검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식시설과 조리기구·용기의 세척·살균관리 ▲냉동·냉장 식자재 검수와 해동관리 여부 ▲물탱크, 조리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군은 적발 위주의 단속에서 벗어나 지도와 계몽에 중점을 두고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과 조리종사자와 급식 대상자 손씻기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방학기간 사용하지 않은 물탱크와 식자재, 조리시설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감염병예방 홍보 등을 통해 고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