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이권찬 교장)에서는 고성향고 유림 한홍조씨와 전평일 강사를 초청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1일 열린 이날 강의에서 먼저 고성향고 유림인 한홍조 강사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교육의 기본은 가정교육으로부터 확립되는데 현대사회는 가정교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2차 교육기관이 가정교육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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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하는 한홍조 전 고성고 교장 |
한홍조 강사는 그러나 학교를 비롯한 2차 교육기관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모님에 대한 효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뿐 아니라 감사에 대한 행동표현도 적극적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정에서의 이런 기초적인 인성교육과 행동이 뒷받침 될 때에 학교, 지역 사회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진정한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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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평일 강사
이어 전평일 강사 역시 “국가의 장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이 확고한 국가관을 정립하고 인성예절 교육을 통한 예절과 기본 도덕이 완성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참다운 지식 교육이 완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뒤, 강연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학교 관계자는 1학년 학생들이 이 강연을 통해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는 반응과 함께 다시 한 번 기초 예절과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