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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청정해역에 바다공중화장실 설치
  • 강기웅 기자

KSSP(한국패류위생계획)이행,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성 자란만 수산물 생산

 

고성군이 자란만(2호 해역)에 사업비 12천만 원을 들여 2(자란도와 외도앞 해상)에 바다공중화장실을 설치 운영한다.

 

 

이 화장실은 자란만을 이용하는 조업어선 등 통항 어업인들이 비상시에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바다위에 설치한 공중화장실이다.

 

분변수거장과 공중화장실로 구성돼 있어 분변수거장에서는 지나가던 어선들의 이동식 화장실 분뇨수거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화장실은 굴수협에서 주 1회 오염감시 선박이 순회하면서 시설물의 점검, 청소, 분변수거 조치 등 화장실을 관리하게 된다.

 

지난 3월말 미 FDA의 지정해역 위생점검으로 5월부터 대미 수출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정해역 내 육상과 해상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의 차단시설 설치가 요구됐다.

 

지난 9월에 이미 자란만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이동식 화장실을 비치해 사용 중이며, 해역주변 가두리 양식장에도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바다를 이용하는 어업인들이 바다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KSSP(한국패류위생계획)이행을 위한 지정해역 수질관리 보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지난 6월부터 3회에 걸쳐 어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역의 위생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고성군에서는 자란만을 국민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공급하는 위생안전해역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어업인과 관계기관, 지자체, 정부가 협력해 바다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기 수출재개는 물론 수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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