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4-H본부(회장 도지헌)는 지난 14일 하일면 송천리 자란섬 일대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벌이는 한편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섬 사랑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태풍과 폭우로 밀려온 각종 해양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자란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1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앞으로 고성군 학습단체의 주축이 되기 위해 선상세미나, 3/4분기 정기회의를 가지는 등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지헌 회장은 “하루 종일 궂은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자연보호 활동을 하기에 힘든 환경이었지만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회로 깨끗한 환경 만들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단체와 학습단체가 깨끗한 고성을 위해 년 1회 이상 자연보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4-H후원회에서 명칭이 변경된 4-H본부는 회원수 35명으로 구성돼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