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하성용)이 건조한 선박 5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해운 전문지들로부터 ‘2012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성동조선해양은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지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박에 3척,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지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박에 2척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네이벌 아키텍트’와 ‘마린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선해운 전문지로서 매년, 그 해에 건조된 선박 중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선박들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들 선박은 35만배럴 FSO(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Floating Storage and Offloading), 8800TEU급 컨테이너선, 7만5천톤급 정유운반선, 8만2천톤급 화물선, 80m급 참치선망선으로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선종 전 분야에 걸쳐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원양어선부터 해양플랜트까지 건조 가능한 ‘전천후 야드’로의 변신을 꾀해온 성동조선해양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 선박 중FSO, 8800TEU급 컨테이너선, 80m급 참치선망선은 올해 성동조선해양에서 처음 건조되는 선형으로 첫 실적 선박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건조기술력과 품질을 공인 받게 돼 시장의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조선해양은 2009년과 2011년에도 11만3천톤급 정유운반선, 15만8천톤급 원유운반선, 18만톤급 화물선 등을 최우수 선박으로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