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위한 방학 없는 대안학교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오는 31일 고성초등학교에서 ‘제10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개강한다.
고성군장애인부모회에서 주관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장애아동들에게는 정규교육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에게는 장애아동 양육과 보호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방학기간이 되면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기를 맞이했다.
이번 열린 학교는 2012년 12월 31일부터 2013년 1월 25일까지 한 달 간 초등부와 중등부 2학급으로 나누어 언어, 수학, 미술, 음악 등 학습활동과 현장체험 활동 및 특별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열린 학교 기간에는 장애아동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체험활동을 포함, 교내 수업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박물관, 레크리에이션, 전통놀이 및 놀이공원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1주차에는 방학계획표 짜기, 수학․체육․미술․음악․과학 등의 학습활동, 영화 관람하기로 진행되고, 2주차에는 학습활동, 놀이공원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3주차에는 학습활동, 박물관 견학, 성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운영되며 4주차에는 한 달간의 학습을 마무리 하고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장애인부모회는 열린 학교 운영 외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과 중증장애인도우미지원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등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이용 문의는 고성군장애인부모회(☎055-672-191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