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박재구)에서는 5일(금) 오전 고성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등 10명의 고성군의회 의원을 초청해 「4대 사회악 척결」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재구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체 주인인 지역주민들의 안전강화가 우선이라며, 주민들을 대표하는 지역의 군의원들이 먼저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구 서장은 또,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4대 사회악"은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며, 학교폭력예방활동 등 경찰에서 추진 중인 치안활동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은 새정부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국정운영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4대사회악’척결을 천명하고 있는바 이에 따른 정부시행에 찬성한다며, 타 지역보다 “깨끗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전 군의원들이 협력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성경찰서관계자로부터 성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로등 증설 필요성이 제기 되고.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고성여중 운동장은 인근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가로등이 너무 어둡고 사각지대가 많아 범죄발생이 우려돼 차후 가로등 증설시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가로등 조도개선과 증설로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번 치안설명회에서는 경찰에서 추진 중인 「4대 사회악 척결」추진실태 보고와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성’을 만들고 지역사회 관심도 유도하기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경찰관계자는 4대악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관련부처, 기관, 전 군민이 동참하는 범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내 유기관단체를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많은 홍보를 바랐다.
이어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고성군이 군 단위 3급지로, 도내 산청과 함안 등 타 군에 비해 조선특구로 인한 외지인과 외국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성폭력과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이 제기됐다.
또 2013년 영오면에서 발생한 벼 절도 사건관련 동지역 낙안 삼거리 등에서 설치된 CCTV를 확인해 용의차량 검거에 활용했으나, 고성군 관내CCTV는 화질이 떨어지는 관계로 향후 화질개선 작업이 절실히 요구됐다.
경찰에 따르면 관내 저화질 방범CCTV 중 50만화소 이하 238대를 최소 100만화소 이상으로 교체시 1대당 150만원상당 예산이 소요돼 고성경찰서관계자는 마을단위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사항이라며 출향인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바랐다.
고성경찰서는 ‘한 올의 실로는 줄을 만들 수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 존중, 엄정, 협력 공감을 통해 주민이 의지할 수 있는 고성경찰로서 치안복지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슬로건아래, 고성군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4대 사회악 척결」치안설명회를 통해 치안 확보를 위한강력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