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4일간의 일정으로 사천시 일원에서 열렸다. 고성군 선수단도 결단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했으나 장기간 사무국장의 부재 등 채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출전해 다소 부진한 군부 6위를 차지하고, 감투상을 받았다.
52회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고성군 선수단은 26일 오후,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는 가운데 정기방 부군수와 황대열 의장은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여건 속 선수 육성과 관련해 혼신의 힘을 다한 임원과 감독, 경기단체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결단식을 마친 고성군 선수단은 도민체전이 열리는 사천으로 이동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이 열린 삼천포종합운동장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천시장의 환영사, 선수단 입장 등이 진행됐다.
이번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가지 정식종목과 산악, 바둑이 시범종목으로 도민 모두가 화합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