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여성 카네이션 만들기,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감사마음 전달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정욱 교육복지과장)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 7일 오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네이션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의 기념일인 ‘어버이날’을 이해하고, 시부모님과 이웃 어른들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효(孝)에 대한 개념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결혼이민자인 최세미씨가 강사로 나서 한국어에 서툰 초기 결혼이민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지도하고, 참가자들이 만든 카네이션은 각자 가정으로 가져가 시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도록 했다.
또한, 오후에는 송정욱 센터장과 함께 다문화여성들이 고성읍 남내경로당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른신들 가슴에 달아드리며 이웃과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여성들이 시부모님과 이웃 어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함으로써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라고, 지역사회에서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내경로당은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다문화가족 행사에 어르신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실, 가족통합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취업지원, 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