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지정해역 삼산면 포교항 앞바다 해양쓰레기, 침적물 수거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30일 오후,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미 FDA 지정해역 자란만 인근에 위치한 삼산면 두포리 포교항에서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바다의 날 기념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군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고성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단체, 군인 등 60여명이 참가해 포교항 인근에 침적된 수중 쓰레기수거와 해안변 폐부자, 폐어구류, 빈병, 캔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바다의 날”을 맞이해 고성군은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일간을 바닷가 대청소기간으로 정하고 해안변 쓰레기 발생 극심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 등 연안 7개 읍․면이 연계해 바닷가 청소활동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거된 쓰레기는 총 15톤(생활쓰레기 2.0톤, 폐부자 6.0톤, 폐어구 등 7.0톤)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는 군(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서 재활용이나 소각처리하고, 폐부자와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인고트) 되거나 임시집하장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미FDA 지정해역 위생관리와 깨끗한 해안변 조성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바닷가 청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