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지정해역 인근 하이면 입암항 해양쓰레기 및 침적폐기물 수거
고성군은 제19회 바다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2시, 미 FDA 지정해역 인근 하이면 월흥리 입암항에서 ‘바다의 날 기념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군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군청을 비롯해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고성군수협, (사)한국자율관리어업 고성군연합회, 하이어촌계, 고성군스킨 스쿠버동호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입암항 인근에 침적된 수중 쓰레기 수거와 해안변 폐부자, 폐어구류, 빈병, 캔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해안정화 활동을 펼쳤다.
수거한 쓰레기는 생활쓰레기 2.0톤, 폐부자 7.0톤, 폐어구 등 3.0톤 등 총 12톤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는 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서 재활용 및 소각처리하고 폐부자와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 하거나 임시집하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해안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어촌계를 비롯한 수산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바닷가 청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5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10일간 ‘바다의 날’을 맞아 각 지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 등 연안 7개 읍․면이 연계해 해안가 쓰레기 발생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바닷가 청소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