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민방위대창설 제38주년을 기념하고 민방위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학렬 고성군수와 고성군의회 황대열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 여러 내빈들과 지역민방위대장과 직장민방위대장, 주부민방위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김성태 안전총괄과장의 민방위대와 민방위기구 경과보고를 들은 뒤, 고성군청 최인호 주무관을 비롯한 19명의 민방위 발전유공자에게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경남도지사표창, 군수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이학렬 군수가 민방위의 위상정립을 당부하는 안전행정부장관 치사를 대독하고 민방위 신조낭독, 민방위 노래제창, 안보동영상 시청을 끝으로 기념식을 모두 마쳤다.
1975년 창설된 민방위대는 내 마을과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굳은 신념아래 각종 재난과 재해, 지진 등의 위기상황에서는 물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활 민방위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지역과 직장민방위대 156대대 4405명의 대원으로 편성돼 각종 안전과 재난, 재해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민방위대로 육성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