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0월 31일, 최을석 고성군의회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참다래 재배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참다래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참다래 재배농가의 기술력 증대와 소득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고성뿐만 아니라 창원, 통영, 하동, 남해, 사천에서 지난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뉴질랜드 SOS kiwi 컨설팅 러셀 베이크 사장이 맡아 뉴질랜드 고품질 참다래 생산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회화면 동촌마을 이영갑 씨 참다래 농장에서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현장교육에서는 전정, 수형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농장의 문제점 진단과 참다래 재배의 애로사항에 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센터 과수담당자는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참다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고성 참다래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하일, 하이, 삼산면 일원에서 240여 농가가 128ha 재배면적에서 연간 2천여 톤의 참다래를 생산, 60억여 원의 소득을 올려 경남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