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초중학교 씨름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41회 경남 씨름 선수권 대회’가 지난 31일 고성군 씨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 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며 고성군 체육회, 고성군 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준비하는 대회로 의미가 크다.
초등부 단체전에는 산청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에 경장급 1위는 천전초 황주하 선수, 소장급 1위는 봉원초 하병민 선수, 청장급 1위는 봉원초 강동윤 선수, 용장급 1위는 거창초 이태현 선수, 용사급 1위는 봉원초 정기강 선수, 역사급 1위는 천전초 조민성 선수, 장사급 1위는 산청초 조재혁 선수가 차지했다.
중등부 단체전에는 김해 신어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에 경장급 1위는 진주남중 이상환 선수, 소장급 1위는 마산중 최근찬 선수, 청장급 1위는 진주남중 김상현 선수, 용장급 1위는 충무중 최원준 선수, 용사급 1위는 마산중 김희태 선수, 역사급 1위는 신어중 정희도 선수, 장사급 1위는 신어중 황현수 선수가 차지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우리의 고유 민속 경기인 씨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