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흘려...
고성경찰서는 12일,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암면 두호리 일원에서 경찰관과 의경 등 50명이 단감 수확, 운반 등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단감은 11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실시되며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수익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과일이다.
마을주민 이00 씨는 “수확을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는데 경찰에서 이렇게 도와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정완 서장은 “농민들이 일 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이 제때 수확하지 못해 애타고 있어 경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