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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유입방지 총력
  • 김미화 기자2014-01-20 오후 04:30:24

고성군은 1월 17일 오전,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방역대책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운영, 7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류(, 오리 등) 사육농가 소독강화와 가금농가 소독용 긴급방역 소독약품 공급, 조류인플루엔자 종식 시까지 공무원 960, 민간인 1,440명 등 총 3,360명 투입해 축산관련 차량 통제소설치운영,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현장 전화 질병예찰 강화, 전국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 일시 이동제한 시행 사전 준비, 유사시 신속투입이 가능토록 현장기동방역기구 편성운영,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방문과 모임 자제 등 예방수칙 홍보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고성군은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전파나 도내 유입이 우려될 시 방역대책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하고 통제초소를 관내 국지방도에도 확대운영키로 했으며 고성군, 고성축협, 공수의사, 양계협회 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무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축산관련 단체 와 농가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축산농가에 대해 사육 가축의 임상관찰 강화,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1588-4060), 11회 자체 농장 소독, 겨울철새 접촉방지용 축사 그물방 설치, 발생 인접지역에서의 병아리 입식 자제,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장 방문금지, 사료약품 관련 차량 농장 방문 시 통제 소독실시, 모임자제, 무선 통신을 이용한 관련 정보교환 강화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조류의 유통이 사실상 원천 차단됐고,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섭씨 75도로 5분만 가열해도 죽기 때문에 감염된 조류나 계란조차도 익혀 먹기만 하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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