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마련 시급하다
고성군은 6월27일(금) 오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회의실에서 ‘제3기 고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고성군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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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향 고성군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회장 |
이날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각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복지계획 수립으로 복지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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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에 대한 욕구조사를 위해 활동한 용역업체인 지방정책발전연구 관계자에 따르면 고성읍을 포함한 14개 읍·면·동 인구추이별 매뉴얼에 따라 가구유형과 연령 등 복지에 대한 욕구조사를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5월2일(32일간 조사)까지 지역주민 420가구에 대해 1개 조사구당 할당된 30개 표본의 전체 회수가 가능하도록 조사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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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사시간은 낮 시간대, 가구유형은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가구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났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로 가정방문 면접조사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해 목표 표본의 10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2014년 지역주민 복지욕구 및 자원조사’ 결과보고를 마친 후, 참석한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위원들에게 “오늘까지 보고 설명에 관한 ‘욕구와 자원조사’는 기초조사일 뿐이라고 말하는 한편 사실상 6월말까지 복지부가 요구하는 초안 작성 기일이라며 촉박한 일정계획으로 인해 비전수립을 위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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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6월말까지 고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초안이 마련되는 대로 7월부터 8월에 초안을 수정 또는 보완해 9월 복지협의체 심의 후 의회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요구하는 6월말까지의 초안 작성이라는 계획은 밀어붙이기식에 탁상공론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일이 촉박한 만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날 역시, ‘비전’없는 ‘계획’으로 고성지역복지협의체 실무협의체위원들은 7월 한차례 더 비전마련을 위한 고성군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질 것으로 합의한 뒤,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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