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28일, 컬러프린터를 사용해 위조한 지폐로 음료수를 구입한 협의로 피의자 A모 군을 검거했다.
피의자 A모 군은 자신의 집에서 컬러프린터로 1만원 권 9장과 5만원 권 3장을 양면으로 인쇄해 소규모 슈퍼마켓 3곳에서 사용하고 노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위폐를 사용해 거스름돈으로 2만 7,000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가 사용한 위조지폐는 일반인들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으며,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