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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장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참가한 이장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가 주최 주관하는 2014 이장 한마음대회가 유도야 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 마을이장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학열 군수와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과 황보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전국이통장연합회 경남지부장과 사무국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이장들의 화합의 자리를 축하했다.

유도야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5년부터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이미 중대한 위기에 처해있는 농어촌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고성군 전체가 하나로 뭉친다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이장 한마음 대회가 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도야 지회장

유도야 지회장은 오늘 이 시간이 이장단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군을 이끄는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학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 행정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각 마을에서 주민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당부하며 이날을 축하했다.

최을석 의장도 군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들의 헌신과 봉사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1부 개회식에서는 대가면 허호봉 이장 외 5명의 장기재직 이장에게 군수표창을, 영현면 양영찬 이장 외 5명의 모범이장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여하고 고성경찰서장 감사장에 구만면 이종인 이장 외 2명, 고성소방서장 표창에 영오면 김문태, 구만면 양상수 이장이, 회화면 박기출 이장과 하이면 남계유 이장이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행사장 바깥에 마련된 음식과 다과 등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