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상 수여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17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고성군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 김선호 씨
수상대상자는 애향 부문에 김선호(남, 68세, 금성장학재단 이사장) 씨로 하학열 심의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군민상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하학열 위원장은 심의에 앞서 인사말에서 “군민상의 제정취지와 명성에 걸 맞는 인물을 선정하는 만큼 후보자의 고향발전을 위한 공적사항을 객관적이고 관심 있게 검토해 공명정대하게 심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애향 부문 수상자로 확정된 김선호 씨는 지난 24년간 금성장학재단을 통해 고성군 관내 학생들에게 총 6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향인 고성읍 월평리 매수마을에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 건립을 지원했으며 매수마을 경로잔치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철성초등총동문회장, 재경고성중학교동문회장, 경남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장학기금, 발전기금, 운영기금 조성 등 헌신적인 모교사랑으로 동문의 단합과 후배들의 학업성취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9월 30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선호 씨에게 군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