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 ( 서장 박재수 ) 는 5 월 4 일 21:36 분경 홍도 남동방 15 마일 해상에서 통영으로 항해 중이던 서울거주 윤 모씨 (64 년생 ) 등 2 명이 탄 세일링요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중이라고 신고를 해와 구조했다고 밝혔다 .
통영해경에 따르면 윤씨 등 2 명은 지난 5. 2 일 12:00 경 일본 후쿠야마현에서 31 피트 세일링요트 ( 선내기 20 마력 ) 를 구입해 통영으로 항해 중 5 월 4 일 21:36 분과 38 분경 통영해경 122 번으로 긴급신고를 해왔으나 감도 불량으로 교신이 되지 않은 것을 상황센터직원이 수상이 여겨 끈질긴 노력으로 총 8 회에 걸쳐 통화시도와 문자 송신 등으로 교신에 성공해 요트의 위치확인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보내 구조했다 .
해경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부분 일본에서 요트를 구입해 통영이나 부산등지로 입항하고 있으나 홍도주변은 통신수단이 잘 연결되지 않아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출항 시 미리 해경에 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