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 89개 경로당`` 1300여 명 대상 1월 말부터 실시 예정
- 보이스피싱 예방 자체 강사 양성 완료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두발 벗고 나선다.
고성군은 원거리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평생학습 리더인 문해교육사와 실버놀이지도사 2인 1조를 자체 강사로 구성해 사전 조사한 관내 89개 희망 경로당``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1월 말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8일`` 19일 양일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평생학습 전문 리더 5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위한 자체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18일에는 박인용 한국소비자원 정보교육국 교수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강의를`` 이상재 고성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담당이 금융범죄 중심의 보이스 피싱 현장사례 강의를 진행했고`` 19일에는 금융감독원 송경용 초청 강사가 보이스 피싱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평생학습 전문 리더들은 자체 강사 양성 교육에서 배운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관내 노인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은 “우리 군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불법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전 읍·면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오는 3월부터 군민들 위한 행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 47곳과 ‘학습 이리 온’ 배달 강좌 15곳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5.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