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별 문해교육사와 놀이지도사가 찾아가는 교육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관내 노인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농어촌 노인 등 소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화``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2인 1조로 구성된 문해교육사`` 실버놀이지도사 40여 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을 하기로 하고`` 첫 수업은 26일 고성 천주교학당에서 진행됐다.
먼저 최석자와 이숙희 문해교육사 또 박정남 실버놀이지도사가 노인들 2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그놈의 목소리’라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노인은 “서로 간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보이스 피싱 경험담 등의 정보 교환을 통해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 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같이 우리 군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불법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5.7%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 47개소`` ‘학습 이리 온’ 배달 강좌 15개소와 행복학습센터 6개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