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4일(목) 관내 육군 제8358부대 117연대(연대장 손인대 대령)와 합동으로 고성읍 율대리 인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에서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방제작업은 도로변 인근 훈증무더기를 군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6명)과 군병력(22명)이 합동으로 수집ㆍ운반해 파쇄했다.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방제작업이 군부대와 합동방제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제8358부대 117연대 손인대 연대장이 2016년 4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완전방제를 위하여 매주 군장병 22명을 주요도로변 가시권 내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작업에 긴급지원토록 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녹지공원과장(문상부)은 “벌채된 소나무나 훈증무더기를 무단으로 훼손해 땔감용으로 쌓아두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제공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된다”며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소나무를 불법으로 이동하거나 땔감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군민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