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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사전 차단
  • 정선하 기자2014-05-08 오후 01:52:56

오는 20일부터 5차례 걸쳐 영현면 일대 소나무류 140ha 방제

 

고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지역과 확산우려지역 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춘 항공방제 실시로 매개충 방제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사전 차단에 나선다.

 

대상지는 영현면 영부리, 침점리, 신분리 일대 소나무류 140ha로 산림청의 헬기를 지원 받아 오는 20, 63, 616~ 20, 630~ 74, 721~ 25일 기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중복 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약제는 저독성 농약으로 인체나 가축에는 피해가 없지만 항공방제로 인한 다른 산업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살포지역과 인근 주민들에게는 주의가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오전에 방봉을 금지하고, 다른 지역의 양봉업자가 항공방제 살포지역에 벌통을 반입할 경우 항공방제에 대한 설명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잠과 목축 농가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가급적 방목을 금지하고, 양어장은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항공방제 지역과 인접 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닫고, 산나물 건조 금지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 바람,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방제 일정과 장소에 대한 사항은 고성군 녹지공원과(670-2444),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 고성군 산림조합(674-0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내외의 실 같은 소나무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등)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빠르게 증식하면서 수분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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