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1일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다슬기 서식이 가능한 학림천을 비롯해 지역 내 6곳 하천에 다슬기 치패 117만미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각 읍·면에 골고루 다슬기를 방류해 각 읍·면의 주요 하천 수질 개선과 관내 어족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방류된 다슬기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방류대상 수역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채취 자제와 자원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슬기는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반딧불이 등의 중요 먹이생물로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폐사체 등을 제거해 자연적인 수질정화에 효과가 크고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