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산면 두모마을 정기남·조유정 부부는 지난 29일`` 코로나19 감염증에 약한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편지 한 통과 함께 손 소독제 150개를 맡겼다.
이들 부부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격이 오르고 물건이 부족한 실정에 이르자 평소 함께 생활하는 이웃 어른들께 적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손소독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유정(여`` 38세`` 치매안심센터 근무)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의 작은 마음이 지역 어른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