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오후`` 대가연꽃공원(대가면 대가로 370)에 자리 잡은 제정구 공동체건물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한 신명자 여사와 유가족``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정점식 국회의원``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 도의원과 생전 선생과 인연이 깊은 前)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 원혜영 이사장``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유인태 前)국회의원과 문정복``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손학규 前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부 내빈과 승효상 前국가건축정책위원장`` 임옥상 예술가`` 이진만 제정구 선생 고성기념사업회 회장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과 고성군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어 승효상 前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건축물 소개`` 동상제막과 설명`` 건물 둘러보기 순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공연의 전통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고성군은 원혜영 前)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 이사장``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유인태 前)국회의원을 명예센터장으로 위촉하고`` 설계에 참가한 前)국가건축정책위원장 승효상 건축가에게는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줬다.
대가면 대가로 370에 자리 잡은 제정구 공동체건물은 사업비 25억 2천만 원`` 넓이 449.38㎡ 크기의 지상1층 콘크리트구조로`` 전시실`` 북카페`` 강당`` 교육실을 갖췄다.
前)국가건축정책위원장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로 기념관과 휴식 공간을 비롯해 운영시설을 고루 갖추었는데`` 대가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곳에 제정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아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나누고`` 경험하는 곳으로 만들었다.
고성군은 앞으로 대가 연꽃공원과 마동호 습지와 같은 주변 기반시설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상품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 자원으로도 쓸 계획이다.
제정구(1944~1999) 선생은 고성군 대가면 척곡마을 출신이며 빈민운동을 이끈 정치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유신정권 때 학생운동을 주도하고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의장를 지내고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도 활약했다.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86년 막사이사이상을 받았으며`` 고인이 된 뒤에는 국민훈장 모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