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기후에 대응한 홍수 방어 능력 크게 개선
대가면 송계리 장전지구에서 벌인 ‘대가천 일반하천 정비사업’을 마치고 12월 27일 준공했다.
대가천 정비 사업은 장전마을부터 송계마을에 이르는 장전지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는데``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한꺼번에 내린 큰비와 최근 자주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홍수에 약한 690m 구간에 ‘80년 강우 빈도’에 맞춰 새로 제방을 정비하고`` 취입보 3곳과 연결 농로 1``079m의 포장 공사를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하천의 치수 능력이 크게 개선돼 큰비와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주위 2개 마을의 주거 환경이 안전해지고`` 농경지 14ha에 정상으로 하천수를 공급하게 돼 편리한 영농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늘어나는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천의 치수기능 개선`` 수생태계의 보존`` 하천 공간 활용을 조화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최근 갑작스럽게 내리는 큰비가 늘어나는 날이 잦아지자 이에 대응해 하천의 물길을 넓혀 물이 고이지 않도록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물이 넘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재해발생이력을 반영한 곳에 먼저 예산을 들여 풍수해 방어 능력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