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오래된 경유차를 대상으로 일찍 폐차하면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00대를 지원하는데`` 차마다 지원 금액이 차이가 있어서 차 대수가 바뀔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인 낡은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고성군에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등록되어 있고 소유 기간이 접수 마감일 기준 6개월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고``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정상 운행할 수 있는 차로서 지방세 체납이 없는 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접수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받는다.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와 같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낡은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조기 폐차 사업을 벌인다”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