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9월 28일`` 농업기술센터 고성쌀 품종개발 실증시험포에서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고성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좋아하지만`` 일부 병해충에 저항성이 약하고 영·호남에서 많이 기르는 품종이어서 고성쌀로서 상표 경쟁력은 떨어진다.
이에 고성군은 영호진미의 단점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대체 품종을 개발하고자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사업’을 벌였는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기르고 있는 후보 품종을 고성에서 시험 연구 재배해 생육 조사와 병해충 저항성`` 지역 기후 적응성`` 수확 후 수량과 밥맛을 종합 분석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고성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와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고성군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연구에 반영해 우수 품종을 고를 계획이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고성 쌀을 생산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품종개발 공동연구해`` 최고품질의 고성 벼를 만들어 고성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