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 걷기 행사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사히 마쳤다.

4월 15일`` 고성읍 신월리 남포항 다목적 광장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고성’이란 주제로 고성군민 한마음 걷기 행사를 열었다.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지개다리를 건너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3km 구간을 걸었는데`` 일정한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둬 참가자 누구나 편안하게 걷도록 안전에 중점을 뒀다.

행사장에서는 식전공연 및 개회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치매를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와 너무나도 가까이 있는 병이어서 서로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렇게 가볍게 걸음으로써 보건행정이 벌리는 여러 가지 보건사업을 알리고 치매에 대해 늘 마음 쓰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